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온몸에 땀샘이 거의 없고 발바닥 정도에만 땀이 나는 구조입니다. 주로 헐떡임(팬팅)으로 내부 열을 빼내고, 귀·배 등을 통한 열 방출, 시원한 바닥에 몸을 대기 등으로 체온을 낮춥니다. 때문에 외부 환경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선풍기는 사람처럼 땀 증발에 의한 냉각효과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소용없는 것은 아니고, 강아지 주변의 공기를 차갑게 순환시켜 몸 표면의 열이 공기로 서서히 빠져나가게 해 줍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실내 온도를 에어컨으로 25~26도 정도로 맞춰주고, 선풍기로 공기를 섞어주면 열 교환이 잘 일어나 시원함이 강해집니다.
최신 반려동물 건강정보에서도 “에어컨+선풍기 복합 운용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팁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 직접 얼굴에 바람 쐬지 않기: 강아지의 눈이 쉽게 건조해질 수 있어, 바람의 방향은 반드시 옆이나 위로 조정해 주세요.
- 바람 싫어하는 아이도 있어요: 모든 강아지들이 바람을 좋아하는 건 아니니, 불안해하면 바로 중단해 주세요.
- 선풍기 안전망 필수: 강아지가 호기심에 파고들지 않도록, 선풍기 보호망 설치를 권장합니다.
- 쿨매트 이용: 바닥에 깔면 누운 부위의 체온이 빠르게 내려갑니다.
- 신선한 시원한 물: 물그릇에 시원한 물을 자주 갈아주세요.
- 물 뿌려주기: 배·겨드랑이·귀 안쪽·발바닥·사타구니처럼 털이 거의 없는 부위에 미스트처럼 분사해 주면 훨씬 빨리 식습니다.
- 산책 시간 단축 및 시간 조정: 무더운 한낮은 피하고, 이른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산책을 진행해 주세요.
- 환기자주: 실내 온도를 내려주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최근 반려동물 기사에서도 연일 열사병, 과열, 호흡곤란 주의가 크게 보도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풍기·쿨매트 등 다양한 보조 수단을 함께 쓰는 것이 안전 관리의 시작”이라는 공식 지침이 강조되고 있으니, 일상에서 꼭 실천해 주시길 권합니다.
2025년 7월 반려동물 전문 매체, 수의사 칼럼에 따르면 “얼음물·얼린 수건·시원한 젖은 수건 등을 틈틈이 바꿔서 사용하면 단기 체온 조절에 더욱 효과적이며, 대형견·단두종일수록 더 민감하게 반응하니 신속히 판단해 주시라”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 시·도에선 “폭염 특별관리 대상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냉방기·쿨매트 선물, 찾아가는 펫쿨서비스” 등도 시범 제공한다고 하니, 거주지 지자체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유용하겠습니다.
사람은 땀 증발, 강아지는 열 전달과 환기로 시원함을 느낍니다. 선풍기 하나만으론 충분하지 않고, 반드시 실내 온도를 낮추고 물, 쿨매트, 안전한 물 분사 등 다양한 관리를 병행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강아지의 평소 행동과 컨디션 변화에 예민하게 기울이고, 이상 신호가 보이면 즉시 가까운 동물병원 상담이 필요합니다. 혹서에는 한 번의 실수에도 위험할 수 있으니, 웃으며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케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