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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반려견과 산책을 나가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젖은 털과 흙탕물입니다. 젖은 털은 체온 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습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길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소형견, 노령견, 어린 강아지처럼 면역력이 약하거나 체온 조절이 어려운 반려견에게는 비 옷 착용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로 인해 생긴 진흙, 물웅덩이로 배, 다리, 발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온 뒤 청결 유지가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강아지 전용 우비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우비,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좋을까?
1. 방수 기능
강아지 우비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방수입니다. 내수압이 높고 발수·방수 코팅이 되어 있어야 빗물이 스며들지 않고 산책이 가능합니다. 봉제선으로 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는 심실링 공법이 적용되었다면 더욱 좋습니다.
2. 통기성
비 오는 날은 습도가 높아 반려견이 쉽게 답답해할 수 있습니다. 메쉬 소재나 통기성을 고려한 원단이 사용된 제품을 고르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착용 편의성
입고 벗기 쉬운 구조,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스트링, 목줄·하네스를 함께 착용할 수 있는 홀이 있는지 여부도 중요한 선택 기준입니다. 비 오는 날 빠르게 산책 준비가 가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4. 사이즈 다양성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모두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사이즈가 제공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대형견 보호자는 목둘레, 가슴둘레, 등 길이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강아지 우비 착용 시 유용한 팁
- 세탁 방법은 꼭 확인하세요. 방수 원단 특성상 잘못된 세탁은 내구성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 산책 후 물기 제거를 바로 해주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착용 적응이 어려운 반려견이라면 집에서 짧게 입혀보며 익숙하게 해주면 좋습니다.
- 비 오는 날에도 실외 배변이 필요한 반려견에게 특히 필수품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강아지 우비는 단순히 젖지 않게 하는 용품이 아니라, 비 오는 날 반려견의 건강을 지키고 보호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방수 · 통기성 · 편의성 · 사이즈를 기준으로 내 반려견에게 맞는 우비를 준비해 두면, 장마철에도 안심하고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