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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가 최근 충격적인 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와 소비자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더본코리아의 주가 현황, 실적 부진 원인,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짚어보겠습니다.
┃ 최근 주가 동향 ┃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2025년 들어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25년 8월 20일 기준: 주가 24,900원 (장중 24,850원 최저가 경신)
- 상장 이후 최저가 기록: 불과 9개월 전(2024년 11월) 64,500원과 비교 시 약 60% 이상 폭락
➡ 이는 단순한 “조정”을 넘어 기업 가치에 대한 투자자 신뢰 저하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 2025년 2분기 충격 실적 ┃
이번 하락의 핵심 원인은 바로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였습니다.
구분 | 2024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증감률 |
---|---|---|---|
매출액 | 1,132억 원 | 742억 원 | ▼ 34.5% |
영업이익 | +100억 원 | -225억 원 | 적자 전환 |
당기순이익 | 흑자 | 적자 | ? |
이처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4.5% 급감했으며, 흑자였던 영업이익이 225억 원 적자로 전환되며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 실적 부진의 원인 분석 ┃
더본코리아는 단순히 경기 불황의 탓만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 1. 상생 지원금 300억 원
더본코리아는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들을 위해 총 300억 원 규모의 지원금을 집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적자가 예상된 바 있고, 회사는 “예상된 희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2. 외부 환경적 요인
- 고물가와 소비 위축으로 외식 수요 감소
- 배달 중심, 간편식·밀키트 선호로 전통 외식 매장의 성장성 제한
🔹 3. 내부 리스크
- 일부 기존 매장의 매출 부진
- 브랜드 관련 소비자 불만 (예: 백캠 고기 함량 논란, 감귤 맥주 문제)
- 백종원 공장 농지법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
┃ 투자자 관점: 기회일까, 리스크일까? ┃
현재 주가와 실적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투자자 관점 | 주요 근거 |
---|---|
저가 매수 기회 | 주가 최저치, 장기 성장 가능성 여전 |
관망 필요 | 실적 불확실성·논란·소비 트렌드 변화 리스크 |
➡ 특히, 기존 점포 부진 해결 여부와 온라인·배달 시장 대응 전략이 향후 주가 회복의 핵심 변수로 꼽힙니다.
┃ 향후 전망과 회사 대응 전략 ┃
더본코리아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 신규 매장 확대 및 온라인 채널 강화
- 메뉴 다각화 및 브랜드 리뉴얼
- 친환경 경영 및 고객 맞춤 서비스로 이미지 개선
-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소비 쿠폰)과 맞물려 매출 회복 기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상생’과 ‘재도약’의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 마무리: 백종원 신화의 위기 혹은 도약의 터닝포인트
더본코리아는 2025년 들어 주가와 실적 모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가맹점과 함께 살아남겠다는 상생 경영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모색은 단순한 위기를 넘어 미래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저가 매수 기회인지, 아니면 위기의 전조인지를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앞으로 더본코리아가 보여줄 행보는 단순히 한 기업의 실적을 넘어, 대한민국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 트렌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