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숫자, “한국인 1인당 평균 순자산 2억 5천만 원”. 그런데 내 통장과 내 집을 보면, 이 수치가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평균의 오해’와 실제 데이터, 그리고 빈부격차와 우리 경제의 구조까지 최신 자료와 함께 상세히 해설해드립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약 5억 1,000만~5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부자가 평균을 끌어올리는 '평균의 함정'에 빠져 있지요. 진짜 내 모습을 반영하려면 중위 자산(중앙값)을 보는 것이 중요한데, 중위 자산은 3억 원대로 평균보다 훨씬 낮습니다. 실제로 상위 1% 기준은 순자산 33억 원, 하위 30%는 1억 원 미만이라는 점에서, 우리 사회의 현실은 평균으로는 가려지지 않습니다.
해설: 평균 순자산(파란색)과 중위 자산(하늘색)의 간극이 크며, 최근 6년간 한국의 자산 진위 계수(불평등 지표)는 0.584→0.612로 ‘빈부격차 심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2025년 현재 순자산 진위 계수(불평등 지표)는 0.612로, 미국(약 0.75) 다음으로 아시아 최고 불평등 국가입니다.
- 소득 지니계수는 0.32대이지만, 자산의 지니계수는 0.6을 크게 상회해 '버는 것보다 가진 것(특히 부동산)이 더 불평등'한 구조입니다.
- 10년 새 금융자산은 2배, 부의 양극화도 2배. 상위 10% 가구가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 소유.
- 하위 30% 가구 순자산은 평균 1억 원 미만, 하위 20%는 5천만 원에도 미치지 못함.
- 주택 한 채 마련까지 평균 50년 가까이 저축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2025년 국민순자산 중 부동산 비중은 무려 74.6%로, 미국(34%), 일본(38%) 등 선진국의 2배를 크게 웃돕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자산 양극화와 지역 격차의 주범으로 꼽히며, 기존 자산가와 수도권 중심의 부유층에게 상승 이익이 편중되는 효과를 만들고 있습니다.
| 국가 | 자산 중 부동산 비중(%) |
|---|---|
| 대한민국 | 74.6 |
| 일본 | 38 |
| 미국 | 34 |
평균 순자산은 몇 명의 부유층이 전체 수치를 '뻥튀기'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나와 내 이웃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중윗값으로 보는 '현실 자산'이 훨씬 옳은 접근입니다. 금융 불평등도 출발점에서부터 존재하며, 금융 이용 기회·부채 조달 여력 등에서 상위 계층이 훨씬 유리한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청년층 금융자산 비중이 증가하고, 증시·해외투자 성공 사례, 기업 경쟁력 회복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회 변화와 미래 대비는 신산업 투자와 혁신, 사회적 재분배 정책이 제대로 뒷받침될 때 가능할 것입니다.
- 금융자산 증가는 '기업 투자'와 '미래 성장 산업'에서 이뤄질 때 국민 모두에 더 긍정적입니다.
- 따라서, 부동산 위주에서 '금융자산+혁신산업' 중심의 자산구조로 전환이 중요합니다.
- 평균 숫자에 좌절하지 마시고, 중윗값·나의 변화·미래지향 관점에서 자신의 경제 계획을 세우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자산 불평등의 본질은 정책과 구조에 있습니다. 올바른 부동산·금융 정책 요구, 평생학습과 재투자에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 '내가 가난한 게 아니라 우리 사회의 격차가 심각한 것'임을 알고, 장기적 시계로 자신의 경제생활을 점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국민 개인 모두가 '평균의 함정'을 넘어, 내 자산 성장과 경제적 건강을 위한 진짜 전략을 세우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