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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에서는 바리스타 로봇이, 식당에서는 볶음밥 요리로봇이, 공장에서는 용접·도장·조립 모두 로봇이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음료를 제조하는 AI, 공장 일정을 관리하는 AI, 포장과 선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곁에 로봇과 AI가 깊이 스며든 현실입니다.
과거에는 임금이 높거나 생산성이 낮다고 평가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이 이뤄졌지만, 요즘은 ‘직원 대체’ 자체가 목적이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25년 하나은행은 85년생 만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했으며, 신한은행도 88년생부터 희망퇴직 ‘대상 연령’을 크게 낮췄습니다. 퇴직금이 두둑하지만 퇴직 후 갈 자리가 마땅하지 않아 신청을 망설이는 분위기도 확산 중입니다.
IT업계, 글로벌 기업도 예외가 아닙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활용 강화로 6,000명 감원을 단행했고, 그중 40%는 개발자였습니다. 구글, IBM, 아마존 등도 인력 감축과 희망퇴직을 반복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AI와 로봇 자동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직종은 어디일까요? 아래 표에서 확인하십시오.
직종 | 자동화·AI 영향 | 희망퇴직·감원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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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 직원 | 스마트폰, 모바일·챗봇, 지점 축소 | 2025년 하나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80~88년생까지 희망퇴직 확대 |
소프트웨어 개발자 | 업무의 30% 이상 AI코드로 대체, 팀 규모 축소 | MS, 구글, 아마존 등 2023~25년 대규모 구조조정 |
사무보조·초급 사무직 | AI 비서, 챗GPT, 자동 서류처리 | 영국 신입 일자리 3년 만에 1/3 감소[2][3] |
공장·배달·단순노동 | 휴머노이드, 로봇팔, 자동 검사·포장 | 국내외 제조업 다크팩토리 점진 확산 |
최근 희망퇴직이 사실상 ‘권고사직’과 비슷하게 쓰이면서, 거부할 경우 불이익이 있는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희망퇴직은 법적으로 강제성이 없으나, 반복되는 인사평가·부서 이동, 명확한 ‘퇴사 압박’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아 정신적·실질적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만약 권고사직이나 희망퇴직을 거부해도 직장 내 남아 있기 껄끄럽다는 고백이 다수입니다. 사회적으로도 ‘원하지 않는 퇴사’가 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떠오릅니다.
로봇과 AI는 앞으로 더 빠르고 확실하게 우리 일터에 파고들 것입니다. 이미 UN 등 국제기구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일자리의 40%가 AI로 변경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머스크)는 “기본소득이 아니라 기본 고소득 시대”가 올 것이라고도 말하지만, 이익이 소수에 집중된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 AI·로봇 기술 적극 습득 : 활용법·개발법·관리법 등 미래 지식 필수
- 창의력·감성 분야에 집중 : 로봇이 쉽게 대체 못 하는 일에 초점
- 재교육·직업 전환훈련 이용 : 노동시장 변화 예감되면 빠른 적응 준비
- AI 운영·데이터 관리·로봇 유지·윤리 규제 등 신직업 모색
특히, 일자리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평생 자기 계발이 시대 생존법이 되고 있습니다.
구분 | 2020년대 초 | 2025년 현황 | 2030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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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지점 수 | 6,500개 | 4,800개 이하 | 3,000개 이하 (예상) |
국내 IT/개발자 감원 | 완만한 감소 | 대기업 중심 대규모 희망퇴직·인력 감축 | AI 팀 유지, 신입 채용↓ |
AI 도입률 | 10~15% | 30%↑ (제조, 금융, 유통 등) | 60%↑ |
초급 사무직 일자리 | 연간 점진 감소 | 영국 기준 3년 1/3 감소, 국내도 유사 전망 | 상당수 대체 혹은 신직업 전환 |
- 2025년 7월, 하나은행 ‘85년생 이상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시행, 신한은행도 88년생까지 확대.
- MS, 구글 등 글로벌 IT 대기업, AI로 업무 자동화·개발자 등 인력 대규모 감원 지속화.
- 영국 AI 신입 채용 3년 만 1/3 급감, 기존 사무보조직 실업 위험 크다는 보고.
- 희망퇴직 거부 시 실질적 ‘퇴사 압박’, 권고사직과의 경계 모호해지는 현실.
AI와 로봇이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온 지금, 일자리 변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희망퇴직은 단순 권고가 아닌, 미래적 일자리 위기경보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기술습득과 평생학습, 직업 변화에 대한 유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